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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수생각ㅡ,,ㅡ]
컴도 늙고 나도 늙고.. |
|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1-07-13 04:14
조회 :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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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어딘가에 메모를 해야만 다음 스텝으로 - 그게 일이든 뭐든 - 넘어가는
그런 버릇이 생긴다.
어머니 기일 준비를 하고 자리에 앉아 뉴스를 좀 읽고..
그들이 말하는 좌파 노릇을 한다.
라디오를 좀 들을까 하니 완전 허접한 정부 찬양 일색조다.
좌파라 그것도 꺼버렸다.
아니 그런데 G드라이브와 H드라이브가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더워 열받아서 그런가? 하고 다시 재부팅.
뚜껑을 열고 하드디스크를 만져보니 이건 완전 불덩이다.
나가버렸구나.. 근데 SATA 하드만 2개가 동시에 나갔나? 그럴수 있나.. 하면서
하드를 딸래미 컴에 붙여서 확인을 해보기로 했는데 제기럴 사타파워를 지원하지 않는다. 젠장.
다시 컴에 붙이고 CMOS 를 차례차례 확인을 해본다.
분명 SATA 설정은 AUTO 로 되어있다.. 진짜 나갔구나 나가. 한숨만 나온다.
진즉 작은 용량은 버리고 용량을 좀 늘려서 백업 좀 해둘걸.. 그 많은 사진들 어케하나. 고민고민.
데이터 복구를 해볼까.. 걱정된다.
마지막으로 해보자.
파워를 누른다. 부팅...
오~ 마이 갓트... 된다.
그럼 그렇지. 2개가 한꺼번에 나갈리는 없지. 근데 와 그랬노. 와 안되었던기고.
아이고.. 욕봤으니 백업용 하나 달아야겠다.
- 처음에 욕봤다는 말이 뭔말인가 했었다. 영남과 가까운 광양 말투는 경상도 사투리와 많이 비슷하다.
" 짜슥 역(여기) 올라고 욕봤다(자식 여기까지 올려고 고생했다)."
머리는 빠지고 컴도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컴도 늙고 나도 늙고.. 고용량이었던 것들은 저용량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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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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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7-13 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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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들이 쓸데없이(?!) 덩치만 커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덩치가 커져야 제 몫을 해내는 녀석들도 있긴 합니다만...
2009년 상반기에 구입했던 사무실 PC의 저장공간이 50(9.9)/170(63.5) Gbytes 입니다.
실제 운용 가능한 공간이 220Gbytes 짜리니까 하드디스크 자체는 아마도 240Gbytes 정도나 되겠지요?
뭐 별거 들어 있는 것도 아닌데 공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매주 몇 장씩 찍어낸는 사진(업무), 몇 편 되지 않는 동영상(시청각 자료) 때문에 가득 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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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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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3 2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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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 밤에는 가슴 쓸어내렸습니다. 나가버린줄 알고..^^;;
영화, 동영상 강좌, 산 사진들.. 이런것이 대부분 입니다.
오래된 보드라 SATA 에 1테라 짜리가 붙을지..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요리나 운동관련 동영상도 갈수록 재미있어 집니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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